지난 3월 1일, 굿센은 현대차와 광주시가 주관하는 광주형일자리의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 (GGM)의 CaniasERP 1차 프로젝트를 마쳤다.

재무 및 사업관리 중심의 1차 프로젝트 이후 현대차의 소형모델을 생산하는 GGM의 본 프로젝트인 2차 프로젝트에는 현대차 그룹의 2조이하 계열사의 표준 ERP인 CaniasERP를 확대 적용하자는 의견과 완성차라는 측면에서 현대차가 사용하고 있는 SAP S4/Hana를 도입하자는 의견으로 나누어 졌다고 한다. 이는 국내 완성차업체에 CaniasERP가 적합한지에 대한 의구심 때문이었고, 결국 SAP ERP와 기능비교 및 성능 검증을 하는 Proof of Concep(POC) 과정이 3개월 동안 진행 되었다고 한다.  POC 결과 CaniasERP는 SAP 대비 성능이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음이 입증되었고, 결국 GGM은 CaniasERP로 전체 프로젝트를 2021년 11월 오픈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.

 비록 현대차보다 규모가 훨씬 작은 GGM이지만, SAP ERP 도입 금액의 50%이하의 금액으로 ER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게 된다면 현대차그룹내에서는 ERP의 가성비라는 관점에서 미묘한 파장이 생길 것으로 추정된다.